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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1999년 6월 1일 통권 / 제 3호 -

1999년
1호
2호
3호

〔Q〕어떤 신부님께서 에니어그램을 뉴에이지 운동의 하나로 알고 계셔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뉴에이지와의 다른 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뉴에이지는 1960 년대를 전후하여 무신론적이고 물질적인 현대 세계의 영적 공허를 탈피하기 위한 반문화운동으로 근래에 이르러 사회 전반에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이들은 우주의 중심을 하느님이 아닌 자연에서 찾고, 자연과의 조화와 일치를 강조합니다. 인간에겐 초능력이 잠재되어 있고, 모든 인간이 신으로 진화하는 영적 진화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호언합니다. 하느님을 우주의 신적 에너지로만 파악하여 피조물과 동일한 본질을 갖춘 존재로 보며, 예수의 신성을 부정합니다.

국내의 뉴에이지 운동으로는 아난다 마가, 오쇼 라즈니쉬 명상센터, 신지학 (Theosophy), ESP (초감각적 감지력) 등이 나오고 있고, 정신세계사를 중심으로 각종 뉴에이지 서적이 나오고 있으며, '명상 캠프'의 이름으로 수련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심리 치료용 뉴에이지 음악과 볼펜점, 전생게임 등의 청소년 문화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가톨릭에서 실시하는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아 발견'과 자기 성찰은, 힘겹고 고통스러운 내적 작업을 통해, 우리를 '회개'와 하느님의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이 모든 심연을 체험하셨으며,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위험을 무릅쓸 때,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도록 안내하는 길잡이의 하나입니다. 에니어그램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조건 없이 -우리의 심연과 우리의 어두운 면까지- 사랑하심을 깨닫게 해주고, 오직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가 구원받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훌륭한 내적 여정의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가톨릭에서 실시하는 에니어그램은 뉴에이지와 혼동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이것은 가톨릭신문에 나왔던 대로 공인된 사실입니다.

아래와 같은 단체에서도 저희 연구소의 에니어그램 연수(출장)를 받았음을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서울대교구 사제평생교육원, 춘천교구 신학생 (교육국 주관), 가르멜 수녀회, 성심수녀회, 예수회 신학원, 복자수녀회 수련원, 상계동 성당, 압구정동 성당, 신내동 성당, 성심여고 교직원, 명도원 직원

〔Q〕어떻게 다른 사람의 에니어그램 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에니어그램 연수 때 다른 사람의 번호를 절대 "찍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서 에니어그램 유형을 이리저리 대입해 보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이 단계를 거치게 되는 것 같은데, 차라리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A〕에니어그램 번호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에니어그램처럼 흥미로운 유형론 모델은 잘못 사용되면, 우리 자신과 타인들을 값싸고 편리하게 하나의 공식에 고정시켜서, 우리를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틀에 가두게 될 위험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모호하면 모호한 채로, 깊이 있고 지속적인 내적 여행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진정으로 알게 될 때까지 '고정'시키지 않도록 권합니다.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해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존경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행동 특징을 관찰하여 그것을 뚜렷한 하나의 그림으로 떠올립니다. 그러고는 그 그림에 가장 유사한 두세 개의 에니어그램 유형과 비교해 봅니다 (예를 들어 1번, 3번, 8번).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는 아주 가벼운 인상만을 갖도록 하십시오. 왜냐하면 '행동 특성'은 에니어그램 번호를 찾는 단서가 될 뿐, 진짜 열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은 진짜 결정적 요인인 '동기'를 보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일을 완수해 낼 때, 완성된 일의 모습을 통해 성공을 이루어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가 (3번), 일하고 있는 환경을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완수해 내려는가 (8번), 아니면 완수하는 것이 꼭 해내야 할 '올바른' 일이기 때문에 완수하려는가 (1번)를 보는 것입니다.

둘이 충분히 친한 사이라면, 그 동기를 물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이라면, 당신은 그 사람이 자기의 인생 경험을 이야기할 때 은근히 내비치는 은유나 상징을 통해, 밑에 깔린 충동적인 힘을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가 몇 번인지를 확신하게 되더라도 당신의 결론에 맞춰 그 사람을 '판에 박힌, 몇 번 인물'로 고정하는 것을 -우리 모두 그런 유혹을 느끼게 되지만- 꼭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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